대전광역시중도장애인사회복귀지원센터 센터장 이찬우입니다.
비장애인으로 살다가 사고나 질병으로 중증의 장애인이 된다는 것은 청천병력과 같은 일입니다.
하지만 장애인 되어도 장애를 수용하고 장애 이전보다 더 낳은 삶을 살도록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한국에는 중도장애인을 위한 전환재활 시스템이 너무 부족하고 열악합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여러 선진국을 다니면서 한국에 씨앗을 뿌렸지만
아직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행히 2023년 10월에 대전시의회에서 ‘중도장애인사회복귀지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가 되어
법적인 근거를 가진 대한민국 최초의 기관이 생겨서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중도장애인이 되어도 자기가 살던 곳에서 재활훈련을 받고 지역사회로 돌아가
세금 내는 장애인이 되는 당연한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